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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톨릭대학생연합회 청소년 수련원 야영장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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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 강 계곡…. 여름의 낭만을 만끽하려는 젊은이들로 넘친다. 하지만 신앙 청년들의 선택은 달랐다.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경기도 우산 청소년 수련원 야영장 . 수원가톨릭대학생연합회(회장 문종의 지도 이건복 신부) 소속 남녀 대학생 30여명은 6월28일~7월2일까지 야영장에서 야외 수영장을 조성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벌이는 등 땀을 흘렸다.
계곡을 더듬어 돌을 골라내고 바닥에 자갈 25t을 깔고 계곡을 막아 천연 수영장을 만드는 작업. 작은 수영장이라곤 하지만 또 젊은 혈기로 부딪치는 일이지만 그리 만만치 않다.
이제 돌은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합니다. 온 몸이 흙물로 범벅인 황세웅(파스칼 아주대1년)씨가 돌을 바라보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일이 힘들다고 보람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신앙 추억 만들기에도 열심이었다. 매일 새벽 미사에 참례했고 떼제 기도 등 진한 기도의 감동도 체험했다. 저녁엔 신앙 퀴즈대회 도전 성가 49곡 등을 통해 하루 피로를 씻었다. 문종의(요셉 안산1대학 2년) 회장은 땀과 추억이 함께한 이번 여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교구 청소년국 이건복 신부는 사목 사각지역에 놓여있는 대학생들에게 신앙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며 작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목분야인 만큼 앞으로 대학생들이 신앙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휴식시간이 끝나자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조용하던 산은 다시 힘을 모아 돌 나르는 소리로 요란했다. 그 속에서 웃음소리도 함께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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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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