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목으로 본당과 지역사회간 연대 틀을 만든다.
서울대교구 신사동본당(주임 변승식 신부)이 쉬는 신자 증가와 주5일근무제 시행 등 교회 안팎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 문화사목을 통해 친교를 바탕으로 한 선교 공동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난 4일 개원한 열린 도서실 이 대표적 사례. 신자 200여명으로부터 애장도서 3949권을 기증받아 출발한 열린 도서실은 문학서적과 어린이도서 전집류 사회과학도서 신심서 영상물 기타 등 7개 코너를 마련 본당 신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 대여 서비스에 나섰다. 교회 신간서적은 추후 별도 후원회를 조직 후원금으로 구입 비치하고 소장도서 기증도 계속 받아 확충할 계획. 당분간 토요일과 주일에만 운영하지만 봉사자가 더 확충되는 대로 상시체제로 가동할 방침이다.
열린 본당-이웃과 함께 주님과 함께 라는 본당 사목지침 아래 추진되는 신사동본당 올해 문화사목 활동은 이밖에 영화 상영 구연동화 및 종이접기 강좌 컴퓨터교실 등 폭이 넓다.
지난 2월28일 사순시기 중 본당 대성전에서 영화 미션 을 상영한 것을 시작으로 한달에 두차례씩 이뤄지는 영화상영은 본당 신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하는 작은 문화축제가 되고 있다. 이달에는 해리포터 (11일 오후 1시) 타이타닉 (17일 오후 8시) 사운드 오브 뮤직 (25일 오후 1시30분) 등을 상영한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에 성당에서 열고 있는 구연동화와 종이접기 프로그램도 평균 수강어린이 70~80여명 중 비신자 어린이가 3분의 2이상 차지할 정도로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표 프로그램. 동화구연가이자 색동어머니회 회원인 전영만(클라라 46)씨가 주관 구연동화 내용과 종이접기를 연결짓는 강의로 인기다.
매주말 2차례씩 4주간 16시간에 걸쳐 기초반과 응용반으로 나눠 실시되는 컴퓨터교실도 장·노년층도 한달이면 본당 사이버공소 새절터 카페( htt
://cafe.daum.net/MaterAngelicus )를 활용할 정도까지 수준이 향상돼 3개월째 꾸준히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변승식 주임신부는 신자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부담없이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적 영적 활동 자리를 마련해 친교와 사귐을 도모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취미나 건강강좌 등을 개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