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감사제 전야제에서 초·중·고등부와 청년들이 공연하고 있다. “사랑의 공동체로 새 반세기를”
강원 영서지역 복음화의 주역으로 자리 매김 해 온 춘천교구 인제본당(주임=이명호 신부)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본당은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성당에서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제」를 열고 50년간 공동체를 위해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사랑의 공동체로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할 것을 다짐했다.
벽화제막식과 생활성가 그룹 이노주사의 공연으로 시작된 감사제는 26일 전야제에 이어 27일 축하식과 기념잔치 순으로 이어졌다. 축하식에는 총대리 이정행 신부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본당 신자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인제본당은 2004년 3월부터 본당설립 50주년 감사기도를 전 신자가 봉헌하며 감사제를 준비했다. 또 본당에서는 이번 감사제에서 50주년을 기념하는 벽화와 조형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야제에서 제막식을 가진 성당 건물 외벽 벽화는 길이 10m 폭 3.5m 규모로 본당 주보인 「묵주기도의 모후」를 표현한 것이며 춘천가톨릭미술인회 김승선 회장이 창작했다. 아울러 축하식에서는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요한 15 9)가 새겨진 예수성심상 말씀 제막식도 열렸다.
축하식 후 열린 기념잔치에서 본당은 「불우이웃 50인 돕기 성금 모금」행사도 가졌다. 본당은 50주년을 의미하는 불우이웃 50명을 본당 관할 내에서 선정했으며 이번 감사제부터 연중 지속적인 모금행사를 마련해 올 연말 50명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1954년 6월 26일 설립된 인제본당은 한국전쟁 당시 전소된 건물을 골조로 이용해 1956년 6월 성당을 준공했으며 그 후 양구 원통 신남 기린공소를 본당으로 분가시키는 등 영서지역 복음화에 기여해 왔다.
우재근 강원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