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유럽연합은 국제적인 권력 브로커가 아니라 제삼세계의 문화 경제적인 발전을 위한 「연대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교황청 외무차관 조반니 라졸로 대주교가 최근 말했다.
라졸로 대주교는 6월 18일 유럽헌법이 채택된 후 이탈리아의 일간지 아베니레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교황청은 전체적으로 이번 유럽헌법의 내용에 공감하지만 유럽의 그리스도교적 유산에 대한 지적이 부족했다는 점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라졸로 대주교는 특히 유럽헌법에 그리스도교적 유산에 대한 언급을 하는데 반대한 것은 이념적 편견이라며 그리스도교적 유산의 언급이 이슬람 국가들에 문제를 발생하도록 한다는 것은 오산이라고 지적했다.
대주교는 이러한 두려움은 오해에서 온 것이며 사실상 『종교 자유의 원칙과 종교와 정치의 명백한 분리는 그리스도교로부터 기원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