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대교구 응암동성당 소성당 서울 갈현동본당 중·고등부 학생들의 연극공연 한대목. 선풍기 몇대로 뜨거운 열기를 이겨내면서도 아이들은 연극에 몰두한다. 자기네 이야기 인 탓인지 무대에 출연한 학생들이나 관람 학생들이나 진지하기 짝이 없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교구 제3지구 중·고등부 교리교사연합회(회장 전영수 보나벤투라)가 주최한 제5회 소사모(소리모아 사랑모아) 성가잔치. 하나됨을 위하여 를 주제로 5시간동안 열린 이날 성가잔치는 수색본당을 시작으로 구파발 응암동 녹번동 불광동 갈현동 역촌동 신사동본당 등 지구내 8개 본당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과 교리교사 지도 수녀 성직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명 한마당이 됐다. 성가잔치 1등과 장기자랑상은 소원 을 부른 구파발본당팀이 차지했지만 전참가팀이 사랑과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하나되는 화합의 무대가 됐다.
하정용(3지구 중·고등부 교리교사연합회 지도 겸 서울 역촌동본당 보좌) 신부는 오늘 발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예수님은 모두를 최고로 여기시는 데 그것은 우리 친구들의 정성 그 자체에 예수님께서는 감동을 받으시기 때문 이라며 함께 했던 시간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기고 오늘 이 시간을 신나게 보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