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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두산순교기념관에 김대선 신부 좌상 등장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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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절두산순교기념관 광장 한강변 느티나무 아래에 친근한 인상의 김대건 신부 좌상 이 등장 신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3위 성인 시성 2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좌상은 81년 8월9일 서울대교구 명동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신자들의 모임인 반석모임(회장 전의찬 세종대 교수) 봉헌작품. 같은날 세례를 받은 신자 100여명 중 현재까지 모임을 갖고 있는 20여명이 20여년간 1~2만원씩 모은 회비 1100여만원을 들여 부부조각가 박정환(토마스) 광주교육대 교수와 신옥주(레지나)씨에 의뢰 1년6개월간의 작업 끝에 조성 봉헌됐다.

  우리들의 친구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좌상은 특히 신자들과 동떨어진 엄숙한 모습이 아니라 마치 신자들의 하소연에 귀기울이듯 살며시 눈을 감고 살짝 몸을 굽혀 두손을 모은 채 다소곳 경청하는 친근한 형태로 조성됐다. 낮은 좌대에 김대건 성인이 앉아있는 모습의 황동상으로 빚어졌고 좌상 크기는 사람 실물보다 약간 크다.

 전의찬(스테파노 49) 회장은 영세 20주년이던 지난 2001년 그동안 모은 회비로 김대건 성인상을 만들기로 결의 작업에 들어가 3년만인 지난 13일 봉헌하게 됐다 며 신자들이 자신의 삶과 신앙생활 속에서 겪는 내면의 어려움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성인상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고 좌상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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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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