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 해치고 신앙생활에도 방해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교회 건축물로 사적 제252호에 지정된 중림동(약현)본당(주임=원종현 신부)이 성당 인근에 사설 골프 연습장 건립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으로 반대 서명 운동을 전개중이다.
본당측에 따르면 성당 남쪽에 높이 40m 200여평 규모에 이르는 골프 연습장 건립이 추진중이라는 것.
이에대해 6월 18일자로 관할 구청에 이의 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중림동본당측은 『성당 미관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신앙 생활에도 방해가 되며 부속 건물인 가명유치원과 인근 가톨릭음악대학원도 골프공 치는 소리와 조명 등으로 강의와 수업에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구청에서는 「건립중인 골프 연습장과 약현성당간 거리는 50m로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골프장 건축주가 「문화재 주변 건출물 심의 신청서」를 제출한데 대해 6월 22일에는 중구청 문화재 위원들의 현장 답사와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