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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후원의지 새롭게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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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2시께 강원도 철원 63계곡 중부전선. 휴전선 철책선 초소 경로을 따라 1㎞쯤 걸었을까 속옷부터 흠뻑 젖어든다. 1시간 넘게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고 오르는 동안 칠성부대를 방문한 서울대교구 가톨릭군종후원회(회장 이관진 베드로) 임원·지회장단 40명은 온통 불가마에서 방금 빠져나온 듯 땀으로 범벅이 되어 버린다.

쉬엄쉬엄 가는 길이 이러니 병사들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새삼 뼈저리게 전방 병사들의 노고를 가슴에 새긴다. 그럼에도 병사들은 가능한한 밝게 생활하려 애쓰는 모습.

이에 부대를 방문한 군종후원회 임원진과 지회장단은 3개 초소 장병들에게 DVD 콤보 1대씩 3대와 컵라면 음료수 등을 전하며 내심 대견한 마음이 가득하다.
행사는 8일부터 이틀간 칠성부대에서 이뤄진 종교계 지도자 부대 방문 프로그램. 육군본부 군종감실과 육군 칠성부대가 각각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가톨릭군종후원회 임원·지회장단이 대거 참가 모처럼 진하게 군을 체험하고 군후원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야말로 땀을 짜낼 정도였어요. 이미 아들 셋이 다 군대에 다녀온 터인데도 저도 모르게 눈물이 글썽거리더라구요. 일일이 껴안고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갔던 사탕을 쥐어주고 음료수를 건네고 내려올 땐 정말 가슴이 찡했어요. 병사들 고생하는 것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군 후원에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은 부대방문이었어요. (진옥순 마리아 서울대교구 중곡동본당 군종후원회 지회장)

가능한한 많은 신자분들이 전방 초소 방문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한 부대방문이었습니다. 사단장이신 김용기 소장님이나 예하 부대 대대장님께서도 병사들에게 잘해 주시는 게 눈에 보여 마음이 놓였어요. 양부모처럼 병사들을 보살펴 아무 사고없이 친부모에게 돌려보내겠다 던 말씀이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덕장에 강병이었습니다. (박문길 베드로 서울 사당동본당 군종후원회 지회장)
부대를 방문한 신자들은 이튿날 새벽 7시 칠성성당에서 이현섭 주임 신부 주례로 본당 군가족들과 함께 군복부 중인 청년들과 칠성부대 모든 장병들을 위한 미사 를 봉헌하고 평화의 댐 증축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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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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