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실 우선 논리에 밀려 선교운동에 대한 관심이 점차 줄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구 안성 대천동본당(주임 강정근 신부)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전방위 선교운동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천동본당은 요즘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다. 목표는 1000명 선교. 주일미사 참례 신자 수에 육박하는 수치다. 하지만 대천동본당 신자들은 이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전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고 특히 철저한 프로그램하에서 주모면밀하게 선교운동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천동본당은 지난달 30일 선교운동에 돌입하면서 오는 9월5일 예비신자 환영식때까지 선교 일일 계획표를 담은 52쪽 분량의 선교 지침서를 발행했다. 선교 사무실도 마련했고 추진위원도 임명했다. 24시간 고리기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거리선교 및 방문선교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인사도 선교합시다 로 통일했다. 또 직장 등 생활에 불편이 없는 신자들은 모두 초대합니다 선교 리본을 항시 가슴에 달고 다니도록 했다. 더 나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예비신자를 위해 지난해 부터 예비자 교리교사회를 조직 교사 양성에 애쓰고 있다.
본당차원의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뤄지고 또 사목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다 보니 처음에는 선교를 낮설어 하던 일부 신자들도 친인척에게 입교를 권요하는 등 자연스럽게 선교대열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리교사회 지선영(크리스티나 44) 총무는 선교 리본을 보고 천주교 신자냐 나도 성당에 다니고 싶다 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며 선교운동이 단순히 이웃에게 종교를 권하는 활동이 아니라 나 자신의 신앙도 되돌아 보게 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1000명 선교는 이제 확신을 넘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선교 운동을 본격 전개한지 1개월이 채 넘지 않았는데도 성당에 꼭 나오겠다고 약속한 사람이 이미 800명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당측은 오는 9월5일 환영식을 2주 혹은 2~3회 미사에 나눠 거행할 계획이다.
대천동본당은 세례 받은 이들을 위한 신영세자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용 냉담 문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본당은 구역반 등 소공동체가 신영세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또 대부대모가 견진때 까지 책임지고 신영세자를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매주 미사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신영세자 재교육을 위한 신앙학교와 성서 공부반도 별도로 운용할 계획이다.
김인찬(사도요한 51) 총회장은 구역반 차원에서 매주 모여 기도하고 선교에 대해 한마음으로 일치하는 모습을 보면서 선교가 단순히 신자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본당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강정근 주임신부는 복음선포는 신자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이자 소명 이라며 선교 운동은 신자 개개인의 신앙 더 아나가 본당 공동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지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