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하나로 하느님 집을 짓는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었다. 서울대교구 양주 백석본당(주임 박명기 신부)은 12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석리 335-3 번지에서 김옥균 주교 주례로 광적 공소 성당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우석호(야고보 63 전직 언론인) 김은숙(블란디나 56 아동문학가) 부부가 성전 건립용 토지 1170평을 기증해 이뤄진 것. 한 부부의 희생 하나가 성전 기공식이라는 열매로 이어진 것이다.
기증한 토지 바로 옆에 살고 있는 우씨 부부는 하느님의 집을 짓는데 작은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며 광적 공소 신자들과 함께 하느님을 따른 참 신앙인으로 살아가겠다 고 말했다.
우씨부부는 또 성당 인근에 개인 도서관 겸 아동문학 기념관을 지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신축될 광적성당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84평 규모로 고딕 및 르네상스 양식이 절충된 전통 양식으로 지어지며 본당 승격에 대비해 사제관 및 본당 사무실 건물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
김옥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거룩한 성전을 짓는 데 이렇게 큰 재산을 선뜻 내놓이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광적성당이 지역사회에 하느님 복음과 사랑을 전파하는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는 김옥균 주교를 비롯 김현배 경기북부지구장 신부 소윤섭 교구 관리국장 신부 등 사제단과 광적공소 신자 200여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