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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교황이 조연 역할로 나오는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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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교황이 자신이 조연 역할을 하는 영화를 직접 보는 흔치 않은 일이 생겼다.

 17일 교황청 일반알현홀에서 영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시사회를 본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그랬다.

 이 영화에서 요한 바오로 2세가 1981년 신앙교리성 장관인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교황 베네딕토 16세)에게 내 사명은 이 교회를 제삼천년기로 이끄는 것이며 가장 절친한 당신 도움이 필요하다 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 것이다. 물론 베네딕토 16세를 비롯한 관람객들은 커다란 박수로 환호했다.

 198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베드로 광장에서 저격당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영화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공산주의 몰락을 이끌어낸 이야기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마지막 부분에서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하기 얼마 전 노구를 이끌고서 자신의 숙소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나 환호하는 순례객들을 향해 한마디의 말도 하지 못하는 장면 등이 그려졌다.

 미국 CBS가 TV용 2부작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오는 12월4일과 7일 미국 전역으로 방송되며 이미 이달 말 이탈리아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 영화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역은 가톨릭 신자 배우인 존 보이트(66)가 베네딕토 16세 교황이자 당시 신앙교리성 장관이었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 역은 폴란드 배우 미코라지 그라보프스키가 각각 맡았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와 가까운 친구였던 요제프 톰코 추기경은 이날 시사회 후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면서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황청 일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피에로 마리니 대주교는 영화가 너무 정치적 이라고 지적했고 마리니 대주교와 일부 몇몇 인사는 사목자로서 요한 바오로 2세의 면모가 너무 드러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시사회 후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사랑했다는 것과 또한 그를 기억하고 다시 만나고 싶어하고 그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요한 바오로 2세 역을 한 배우 존 보이트는 이 영화에 출연한 것 자체가 기도와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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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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