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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삶의 기쁨 나누기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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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존엄성 회복에 앞장서 온 작은예수회(회장 박성구 신부)는 7일 경기도 가평 현리 본원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제를 열었다.
 이날 감사제에 참석한 3800여명의 회원들은 박성구 신부와 최홍길(대구대교구 상인본당 주임) 신부의 강론 테너 박영식(바오로)씨 및 금천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공연 김옥균(천주교 한민족돕기회 총재) 주교 주례 미사 등을 함께 하며 장애인은 물론 행려자 노인 등 소외계층과 함께 걸어온 작은예수회의 지난 20년간의 여정을 축하했다.
 김옥균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고통받는 이들과 한결같은 사랑을 나누며 하느님 자비를 증거해 온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며 20주년을 맞아 힘든 처지에 있는 많은 이웃들이 예수님과 함께 삶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는 공동체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작은예수회는 이날 감사 미사에 앞서 김 주교 주례로 본원 내 임시로 마련된 납골당 하늘로 가는 길목 축복식을 가졌다. 하늘로 가는 길목 은 현재 본원 내 건축중인 영성원에 2년 뒤 정식으로 들어서며 완공 후에는 6만여기를 수용하게 된다. 영성원에는 이밖에 피정 및 교육관 등 시설로 꾸며질 예수살기 배움터 와 장애인을 위한 통원 및 상담치료 등이 이뤄질 장애인 센터 도 마련될 예정이다.
 1984년 창립된 작은예수회는 보이는 장애인의 모습이 안보이는 우리의 참 모습입니다 를 영성의 중심축으로 삼아 현재 서울을 비롯해 광주·전주·제주 등 전국에 50여개의 장애인 생활 공동체와 미국·브라질·중국 등의 해외 공동체를 운영하며 소외된 이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후원회원은 전국 15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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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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