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신유박해 순교자 현양지 수원교구 어농성지 (전담 권혁환 신부)는 6일 6일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성지 현지에서 윤유일 주문모 강완숙 순교자 기념제 를 성대하게 열었다.
최근 급증하는 순례객을 위한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기념제에는 수원교구 사제단과 수도자를 비롯해 서울 인천 수원교구 신자 3000여명이 참여해 신앙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선조들의 뜻에 따라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수원교구 동부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제 1부 기념미사에 이어 열린 제2부 어울림 한마당에는 개그맨 표영호씨 사회로 한서경 박진도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마련됐다.
권혁환 성지담당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순교자들은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그 얼은 오늘날 우리 가슴 속에 생생히 살아있다 면서 순교자들처럼 이 사회와 삶 안에서 하느님 사랑을 실천해 나가자 고 말했다.
순례객을 위해 최근 순교자 묘소를 깨끗이 단장하고 성당 주변 환경을 정비한 어농성지는 넓은 잔디 광장 소나무 숲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순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농성지는 한국교회 최초의 밀사인 윤유일 바오로를 비롯해 강완숙 골룸바와 윤점혜 아가다 등 순교자 17명을 모시고 있는데 이중 9명은 지난 1996년 교황청에 의해 하느님의 종 으로 선포됐다. 어농성지 순례 문의 : 031-636-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