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스위스)=외신종합]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 방문에 이어 103번째 해외사목방문에 나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6일 스위스 베른에서 젊은이 7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야외미사를 집전하고 두려움과 고난으로 가득한 세상일지라도 희망 을 증거하라고 촉구했다.
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스위스를 방문한 교황은 이날 베른 외곽지 초원에서 봉헌된 미사에서 침체된 교회 분위기를 바꿔 이제 스위스의 선교 정신을 회복할 때라면서 이제 젊은이들이 두려움없이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로 준비해야 할 때가 왔다 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내가 여러분을 사랑하며 매일 기도 중에 여러분과 함께 하며 여러분께 의지하며 그리스도의 삶을 향해 나아갈 것을 격려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고 강조했다.
84세 노구에도 불구하고 이날 교황은 지난해 9월 슬로바키아 방문 때보다 훨씬 건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수 휠체어를 타고 움직이는 등 거동은 여전히 불편했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비교적 어려움없이 불어 독어 이탈리아어 3개 국어로 강론하고 2시간30분에 걸쳐 미사를 집전했다. 때때로 교황이 잠시 말을 멈추면 참석자들은 환호로 존경과 애정을 표시했다.
교황은 또 교황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근위대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500년 동안 변함없이 교황과 교황청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