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는 매년 10월 첫째 주일을 군종 사제를 비롯해 군인 성당, 장병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적으로도 돕는 ‘군인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올해는 2016년도 추계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15일을 군인 주일로 지낸다.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전국 각지에서 밤낮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의 노고를 기억하자.
사진은 지난 2011년 3월 연평도를 사목 방문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해병대 장교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