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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산동본당 성령강림대축일 맞이 기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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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계산동본당(주임 안규도 신부)이 성령의 불빛으로 타올랐다.
 본당은 5월23일 주님 승천 대축일부터 7일간 본당 전신자를 대상으로 성령을 청하는 기도운동을 전개하고 촛불 모양이 그려진 스티커를 각 가정에 7장씩 배포 신자들이 기도를 마치고 하루에 한장씩 제대뒤 벽면에 스티커를 부착하게 했다.
 신자들은 이번 기도 운동을 전개하며 안규도 신부가 직접 쓴 성령을 청하는 7일 기도 에 따라 매일 묵주기도 5단과 슬기·깨달음·좋은 의견·굳셈·지식·효경·거룩한 두려움(경외심) 등 그날의 은사를 청하는 기도를 바쳤다. 또 단순히 기도에만 머무는 데서 벗어나 기도를 바칠 때마다 실천 사항으로 매일미사·참례·단식·희생 등을 실천했으며 특히 청소년들은 게임 안하기·TV 안보기 등에 동참했다.

 기도 운동에 대한 신자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 기도 운동이 끝나기 몇 일 전부터 제대 뒤 벽면은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티커로 가득 도배돼 신자들의 열띤 참여를 그대로 보여줬다.
 안승분(젬마)씨는 생활 중에 단식과 희생 절제 등을 실천하면서 성령 강림 대축일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생각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성령이 오심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며 7일간 기도 운동에 동참하니 이웃과 안좋은 일이 있어도 화를 내기 보다는 참고 절제할 수 있었다 고 기뻐했다.
 안 신부는 예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50일간의 부활시기 중 예수 부활 대축일에 비해 성령 강림 대축일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여겨지는 것이 안타까워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차분히준비하게 할 수 있도록 5월30일 성령 강림 대축일 전날 까지 이같은 기도 운동을 전개했다.
 안 신부는 성령 강림 대축일의 의미를 다시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됐지만 신자들이 벽면을 가득 메운 스티커를 보며 혼자가 아닌 공동체와 함께 있다는 소중함을 느꼈을 것 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본당에도 이같은 운동을 적극 알리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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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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