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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하대본당 매월 신앙학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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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학교로 신앙열기 불지핀다
예비신자-본당신자 일대일로 연계 친교 『현재 우리 가톨릭교회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바로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낙태가 만연해있고 신자나 비신자나 의식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5월 21일 오전 마산교구 진주 하대성당에서는 신자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가운데 이한기 주임신부의 강의가 힘있게 펼쳐지고 있었다. 본당 신자들은 주임신부의 한 마디 강의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까지 해가며 귀를 기울였다. 하대본당이 매월 한 차례 오전과 오후반으로 나눠 개설하고 있는 신앙학교의 모습이다. 타본당과 비교해 특이한 것은 예비신자반 신영세자반 기존 신자들반으로 구분돼 실시된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여기에 평신도 교리교사반을 하나 더 만들어 평신도 지도자 양성에도 주력한다고. 이는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해 교리반을 맡기는 것이 사제나 수도자의 인사이동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뜻에서다. 지난해 9월 시작된 신앙학교의 핵심 개설 취지는 선교 활성화와 냉담자 감소에 있다. 신자들에게 선교 사명감을 심어주고 교리를 가르침으로써 보다 자신감을 갖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간다는 것. 아울러 통상 세례받고난 후 재교육 프로그램이 미흡해 단체 등의 활동을 하지 않으면 친교의 기회가 사라지고 공동체란 유대감을 상실하면서 자연스럽게 냉담의 길로 들어서는 수많은 경우를 감안할 때 지속적인 신앙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청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신부는 신자들의 재교육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고 본당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신앙학교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예비신자의 경우엔 다른 신자와 일대일로 연계시켜 지속적으로 신앙공부를 하고 친교를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신부는 『신앙학교 운영이란 측면에선 계속 수정 보완돼야할 부분이 있다』면서 『몇 년 꾸준하게 하며 자리를 잡게되면 신자들의 활동과 열정이 강해져 본당 공동체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신앙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황혜순(율리안나)씨는 『신자로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교리지식을 그동안 너무나 몰랐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자들의 신앙 열기에 불을 지핀다는 취지에서 신앙학교를 열고 있는 하대본당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 복음화와 신명나는 본당 공동체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승열 기자 mas@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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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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