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미국의 교육 및 사회복지기구들이 『영적 뿌리를 잃어버릴 위험에 처해있는 사회를 복음화시키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시카고 밀워키 등의 각 교구에서 온 주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미국 교회는 풍부한 교육 및 복지 기구들을 운영하면서 복음의 지혜에 바탕을 둔 문화의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교황은 미국 사회가 『영적인 뿌리를 잃어버리고 물질주의적이고 영혼이 없는 세계관에 굴복할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교회는 『이러한 사회의 종교적 욕구와 영감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특히 이러한 시대 상황에 직면해서 『가톨릭 신앙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제시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종합적으로 시대의 징표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특별히 『젊은이들이 그리스도교의 메시지에 대해 동료들과 대화하고 보다 정의롭고 인간적이며 평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 준비하도록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교황은 나아가 『무엇보다도 지금은 평신도들의 시대』라고 지적하고 『평신도들은 복음에 따라서 세속 사회를 건설할 특별한 소명을 받았으며 가정 사회 직장 문화의 영역을 복음화시킬 예언적인 사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