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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설립 4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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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이탈리아)=CNS] 비그리스도교인들과 우호 관계를 촉진하는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가 19일 설립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4년부터 2002년까지 종교간대황평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신성사성 장관인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은 이날 기념식 기조강연에서 종교간 대화에 대한 가톨릭의 근간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으며 또한 성령이 인간 구원을 위해 역사하고 있음을 믿는 데 있다고 말했다.

 특히 종교간 대화는 사회 화합이나 평화 증진을 위한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리스도 신앙이 요구하는 것으로 선의의 본질을 확인하며 선의를 나누고 북돋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아린제 추기경은 몇몇 이들에 의해 종교가 종교적 편협주의 광신주의 심지어 폭력으로 변질될 위험이 있기에 이런 극단적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대화 증진에 나설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아린제 추기경은 특히 가톨릭 교회가 불교 힌두교 이슬람과 중점적으로 대화 증진을 하고 있지만 부족 종교나 원시종교로 무시할 수 있는 전통 종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가톨릭 교회가 타종교 그리고 아프리카 등지의 전통 종교와 대화를 하는 것은 세계 주요 종교들처럼 그들도 긍정적 가치관을 믿음 체계에 담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아린제 추기경의 기조강연에 이어 평의회 의장 마이클 피츠제랄드 대주교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이 시대에는 다른 종교인들과 관계를 맺고 대화를 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더욱 필요하다 고 종교간 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진행중이던 1964년 5월19일 교황 바오로 6세(재위 1963~1978)가 비그리스도인들과의 우호관계를 모색하고 이에 필요한 연구를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한 비그리스도교 사무국 으로 시작됐다. 이후 종교간대화위원회로 개칭됐다가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로 체제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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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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