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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정교회 분쟁 예방 규범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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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CNS] 지난 2월 교황청 일치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과 러시아 정교회 일치위원회 책임자 키릴 총대주교가 만남으로써 교황청과 정교회간 화해 기운이 싹튼 가운데 양측 지도자들이 양측간 분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행동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5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양측 지도자들은 사회사업과 자선 사업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교회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고르 코발레브스키 신부는 폴란드 가톨릭 통신사(KAI)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모임은 매우 우호적이었다 면서 두 교회간 상호 이해가 부족하기에 행동규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모임에서 정교회 지도자들은 가톨릭 교회가 정교회 지역에서 무리한 개종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에서의 긴장상태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코발레브스키 신부는 지난 4월 키릴 총대주교가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 지역에서 가톨릭이 무리한 개종활동을 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발레브스키 신부는 오는 9월 모임에서도 연구 자료를 모으고 분쟁 해결책을 찾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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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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