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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음화 위해 3군 준 부사관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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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군의 허리 라고 불리면서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온 육·해·공군 3군 준·부사관들. 군 복음화를 위해 이들이 한데 뭉쳤다.

 군종교구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살맛나는 본당공동체(Jesus Manager) 를 주제로 교구 사상 첫 준·부사관 전국 연수를 갖고 군 선교를 하는데 준·부사관 역할을 극대화하려는 자리를 마련한 것.
 교구 병선교국(국장 임성호 신부)이 주관한 이번 연수에서 준·부사관들은 △준·부사관들의 군본당 기피 및 일반본당 선호 △준·부사관 군본당모임인 반석회(육·해군)와 대건회(공군)의 본당내 역할 및 재정 부족 △병사 선교에 대한 준·부사관 자신들의 관심 부족과 중 자신들 중 쉬는 신자가 많다는 점 △준·부사관 영적 성장환경 미흡 △장교와 준·부사관간 계급적 위화감 등을 어려움으로 털어놨다.

 이에 대해 준·부사관들이 군본당에서 구심적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군본당 사목회내 분과장 준·부사관 임명을 제도화하고 △반석회 및 대건회 활동직무를 세분화하며 △성당내 간부 신자석을 폐지 또는 축소해 병사 및 교육생 등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준·부사관 스스로 적극적으로 사고를 전환하며 △본당내 신자간 세례명과 형제 자매 호칭 등 상호 존중을 통해 본당내 뿌리깊은 계층간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등의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해군 김영호(안드레아 52 만포대본당) 부사관은 함정내 공소예절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재 일부 함대에만 배정돼 있는 공소예절함 보급을 확대해줄 것 을 소망했고 육군 유인호(베드로 54 선봉대본당) 준위는 병사들이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준·부사관들의 모임인 반석회 밖에 없다 며 반석회 활성화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서보혜(클라라 23 부사관학교 성요셉본당) 하사는 그동안 훈육업무만 해오며 교육생들과의 관계가 어색해져 군본당 미사 참례가 부족했는데 이번에 교육을 받으며 야전 부사관들 의견을 듣다 보니 성당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 반겼다.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이번 연수에 이틀간 참석 준·부사관과의 만남시간을 갖고 군본당과 군 선교현장에서 여러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준·부사관 76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임성호 신부는 앞으로 교구 홈페이지에 동호회를 만들어 이번에 참석한 준·부사관들의 명단을 올리고 서로 의견을 나누게 할 생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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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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