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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목포지구 9개본당 합동 예비신자 환영식 및 신앙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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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지역 가톨릭 신앙의 모태로 한때 인구대비 신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목포가 모처럼 잠재된 신앙의 저력을 발휘했다.
 광주대교구 목포지구(지구장 김희항 신부) 9개 본당은 4월25일 목포 KBS스포츠홀에서 목포지구 합동 예비신자 환영식 및 신앙대회 를 개최 지난 사순시기 동안 거리선교 등을 통해 모집한 예비신자 1000여명을 위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도시 공동화와 신도시 개발에 따라 급속한 인구 감소로 최근 교세 성장이 둔화되는 침체기를 맞았던 목포지구 신자들은 이번 예비신자 환영식 및 신앙대회를 통해 하면 된다 는 선교 정신으로 재무장해 신앙 전통의 토대 위에 새 시대 새 공동체로 성장하는 복음화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천주교회는 여러분의 좋은 이웃이 되고자 합니다 라고 쓰인 현수막이 행사장 곳곳에 나부끼는 가운데 흥겨운 찬양과 함께 웃음과 박수가 터져나오는 축제 분위기로 시종일관 진행됐다.
 9개 본당 신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인도자와 손을 맞잡고 처음으로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예비신자들 가슴에 꽃을 달아주며 환영했고 예비신자들도 신자들의 환대에 머쓱함을 잊고 감사하다 는 인사말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목포지역 대성동·북교동·연동·하당·산정동·경동·삼학동·용당동·옥암동 등 9개 본당 신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행사를 주례한 광주대교구 총대리 김희중 주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과 생명의 주인으로 믿고 그분의 말씀으로 살기 위해 가톨릭에 들어온 모든 분께 축하한다 고 환영했다.
 김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을 믿고 생각과 삶의 방향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면 고통도 행복으로 바뀔 것 이라고 예비신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예비신자들은 예비신자 교리교육 기간 8개월 동안 낙오자 없이 열심히 다녀 오는 성탄절에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고 다짐했다.
 또 김 주교를 비롯한 목포지역 사제단 15명과 수도자 신자들은 미사 중 평화의 인사 때 예비신자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으로 환영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환영식에 참석한 예비신자 조용현(하당본당)씨는 평소 가톨릭 신자들이 더불어 살고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것을 보고 늘 부러워했다 며 신앙을 통해 가정의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다 고 말했다.
 이번 합동 환영행사를 기획한 이정주(대성동본당 주임) 신부는 무엇보다 사순절 거리선교 등을 통해 목포 전지역 신자들이 선교에 자신감을 얻고 신앙생활에 새 활력을 찾았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 라며 이번 예비신자 합동 세례식 등 향후 공동사목을 통해 목포지역이 다시 호남 지역 신앙의 못자리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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