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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2개당 1개꼴로 유치원 증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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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전국 수도자들의 역할을 되짚고 가톨릭 유아 교육의 미래 지향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유아교육분과(회장 박명숙 수녀)는 20일 서울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전국 가톨릭 유아교육 담당 수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 유아교육자로서의 자세 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 교육부장관 문용린(서울대) 교수 한국유아교육센터 대표 이성숙(숭실대) 교수 이유남(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녀 등이 한국 유아교육의 현재와 미래 변화하는 사회와 유아교육의 변화 유아교육의 중요성 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문 교수는 현재 3~5세 가톨릭 신자 아동은 7만여명에 달하지만 전국 1313개 본당에 유치원은 216개(본당 6개당 한개 꼴)로 2만5000여명만 수용하고 있기에 어릴 때부터 가톨릭 신앙에 바탕한 유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600여개 증설(본당 2개당 한개 꼴)이 필요하다 면서 교회가 가톨릭 유아교육 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또 이를 위해서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몬테소리 중심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 가톨릭 유아교육에 걸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유아교육 담당 주교와 사무국 △교구별 유아교육국 △가톨릭 유아교육 연구소 및 정보센터 설치 등 주교회의와 교구 차원의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하다 고 지적했다.
 이성숙 교수도 교육 환경이 변하고 전문화되는 현실을 감안 가톨릭 유아교육기관도 지금까지 구축해온 우수 유아교육기관의 이미지 위에 교육 전문가로서 이미지 구축이 필요하다 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육 방향을 탐색하는 연수나 교육 심화 유치원 운영 연구과정 표준화 전임연구원 제도 도입 등이 이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이유남 수녀는 가톨릭 유아교육이 그간 일정한 삶의 수준에 있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이뤄졌지만 이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됐다 며 어려운 이들을 섬기고 나누는 가톨릭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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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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