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안양 비산동본당(주임 김학무 신부) 신자 453명이 10일 교구 총대리 이용훈 주교에게서 견진성사를 받고 하느님의 성숙한 일꾼으로 새로 태어났다. 본당 전체 신자가 43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성체성사의 해를 맞아 이번 견진성사를 신자들의 성체신심 고양과 가정성화 계기로 삼고자 지난 2월부터 본당 신자 사제 수녀가 혼연일체로 준비한 결과다.
본당 모든 봉사자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이번 견진성사 준비에 참여 견진 대상자들을 파악한 뒤 일일이 가정 방문하여 견진성사를 받도록 권유했다. 또 교리 시간을 학생 직장인 어르신 반 등 다양하게 구성해 견진 대상자들이 교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선 재택 교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여기에 본당 신부와 수녀가 직접 교리교육을 맡았다.
김학무 신부는 부활절 이후 가장 기쁜 날을 맞이했다 면서 견진자들이 앞으로 신앙생활에 더 충실하고 본당 공동체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견진 미사에 참례한 신자들도 새 식구를 맞이하는 기분 이라며 기뻐하고 새 견진자들과 함께 내실있는 본당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고 입을 모았다.
본당은 앞으로 매월 한차례씩 신앙학교 를 열어 견진자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구역ㆍ반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