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사회인식 개선과 민족 통일을 위한 2005 남북한장애인 복지대회 및 마라톤대회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남북한장애인걷기운동본부(총재 박성구 신부)가 함께 삶의 기쁨을 이란 주제로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권순기 본부장 봉두완 대회장 손병두 평협회장 시각장애국회의원인 정화원 의원 등 대회관계자들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장애인이 복지의 대상이 아닌 복지와 재활의 주체임을 자각할 것 △국가와 사회는 장애인을 위한 바람직한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일 것 △정부는 장애인들의 생존권적 기본권 보장과 선진화된 복지정책으로 장애인의 참여 기회를 넓혀줄 것 △국가와 사회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휠체어 등 보장구 전달식을 가진 뒤 마라톤대회에 참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올림픽 공원 주변 4km 구간을 달리며 자립과 장애극복 의지를 다졌다.
박성구 신부는 환영사에서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인식으로 이 땅의 700만 장애인들이 소외와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면서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평등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