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포항 장량본당(주임 박재현 신부) 새 성전 봉헌식이 13일 포항시 북구 장성동 서지구 30B-3L에서 대구대교구장 이문희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대지 658평 연면적 344평의 지상 3층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 장량성당은 성전과 교리실 사제 직무실 사무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장량성당은 전통적 유리화 대신 십자가와 성령강림 열두사도들을 형상화한 한지 조형작품으로 창을 장식해 전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주고 있는 것이 특징. 또 제대 벽면과 제단은 흙으로 빚은 도자기로 모자이크 장식을 해 한지창과 함께 토속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2002년 6월 포항 장성본당에서 분가해 임시로 만든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신앙생활을 해온 장량본당 신자들은 성전 기금 마련을 위해 바자 등 희생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2003년 6월 착공 후 1년 6개월여 공사기간 동안 남성 신자들은 매일같이 퇴근 후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공사 현장에서 자진해 노력 봉사를 했다.
박재현 신부는 성전 건립에 도움주신 모든 은인들과 내 일처럼 애정을 쏟아준 본당 신자들에게 감사하다 며 본당 신자들 희생이 없었다면 참으로 감당하기 벅찬 이 거룩한 일을 완성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고마워했다.
장량본당은 현재 234가구 신자 630여명이 본당 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다.
서시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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