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가 처음 소공동체 축제를 열어 일치와 친교의 잔치를 벌였다.
광주대교구 사목국(국장 황양주 신부)은 10일부터 이틀간 염주동성당에서 제1회 소공동체 축제를 열어 소공동체 일꾼인 구역반장들과 소공동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광주 시외지역 본당 신자 250명이 축제기간에 시내 본당 신자들 가정에서 묵으며 소공동체 정신을 체험해 오늘 너희 집에 머물겠다 (루가 19 5)라는 행사 주제가 더욱 빛났다.
이번 행사는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체 체험 사례발표 김효철(인천교구 사목국 차장)씨 강의 친교의 시간 류승기(대구대교구 사목국장) 신부 특강 등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지역 홈스테이 해당 본당 신자들은 임시 반모임날로 지정된 10일 시외지역 신자들과 식사와 소공동체모임을 함께 하면서 형제애를 나눴다.
시내 금호동본당 전명옥(아녜스)씨는 시외 지역 신자들을 처음 맞이했을 때 서먹서먹한 분위기는 복음을 나누는 사이에 금방 사라졌다 며 앞으로 우리 집에 머문 자매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형제적 사랑을 나누겠다 고 말했다.
이영선(하상본당 주임) 신부는 타 본당 신자들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우리는 하느님 사랑 아래 한 형제라는 사실을 실감했다 며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대접하듯 이웃에게 마음을 열고 교회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드러내야 한다 고 말했다.
둘쨋날 친교의 시간에는 미평동본당(주임 임호준 신부) 신자들이 수녀복을 입고 씨스터 액트 춤과 노래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희중 주교는 파견미사 강론을 통해 소공동체 운동은 함께 기도하면서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이 서로 나누고 봉사하는 것 이라며 신자들은 각자 영성을 바탕으로 신심사도직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의 성화와 본당 공동체 발전에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광주대교구는 이번 축제가 소공동체 교육은 물론 교회정신에 입각한 나눔을 체험하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하고 행사를 격년제로 열기로 했다.
현재 사목국은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제 13명으로 구성된 소공동체 사목위원회를 운영하며 월1회 소공동체 안내서 「하늘지기」를 발간해 나눔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김상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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