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티=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난 한해 각 교구 수도회나 또는 개인에게서 받은 자선기금 168만 달러(약 20억1600만원)를 긴급구제 및 개발 지원금으로 사용했다고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가 7일 보도했다.
자선기금을 관리하는 교황청 사회복지평의회는 이 기금 중 24만달러(약 2억8800만원)는 이라크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콩고 난민을 위해 사용했으며 24만3000달러(약 2억9160만원)는 아르헨티나 피지 볼리비아 스리랑카 베트남 등지의 수해 난민들을 돕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전쟁 및 재해 난민들 뿐 아니라 브라질·칠레·가나·인도·몽골·우크라이나·우간다 등지의 어린이 지원사업에 20만500달러(2억4600만원)를 말라위와 루마니아 HIV·에이즈 프로그램에 2만5000달러(3000만원)를 각각 지원했다.
한편 아프리카 극빈국을 돕기 위해 1984년 교황이 설립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사헬 원조재단 은 지난 한해 300만달러(36억)를 아프리카에 지원했고 1992년 라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위해 설립된 민족발전재단 은 지난 한해 라틴 아메리카와 가리브해 연안국 발전을 위한 221개 사업에 180만달러(21억6000만원)를 지원했다고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