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톨릭 청년 성서모임 봉사자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 10개(서울 대구 인천 전주 청주 수원 부산 광주 대전 마산) 교구에서 모인 봉사자들은 12~13일 서울 돈암동 상지 피정의 집에서 제1회 전국 청년성서모임 대표자 연수를 갖고 저마다 받은 은사에 따라 하느님의 다양한 은총의 훌륭한 관리자로서 서로를 위하여 봉사하십시오. (1베드 4 10)를 마음에 새기며 성경을 통한 일치를 다졌다.
그룹나눔과 강의 현황 보고 미사 등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봉사자들은 다른 교구 현황도 알고 말씀 봉사자로서 지닌 기쁨과 애환들을 함께 나누면서 큰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송재민(가브리엘 마산교구)씨는 마산교구는 올해 처음으로 청년성서모임이 생겨 다른 교구 활동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면서 매년 이런 모임이 있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 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홍인식(서울대교구 가톨릭 청년 성서모임 지도) 신부는 1972년 작은 규모로 시작한 청년성서모임이 청년들 스스로가 이만큼 큰 모임으로 성장시킨는 것은 의미 있는 일 이라고 평가한 뒤 말씀을 바탕으로 한 이해가 복음 전파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연수 파견 미사를 주례한 김수환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청년성서모임 대표 봉사자들을 만나 미사를 봉헌하게 돼 기쁘다 면서 하느님 크신 은총이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다 고 말했다. 이어 교회와 사회의 미래인 젊은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정신을 가져야 한다 고 강조한 뒤 그리스도 안에서 참 진리와 빛 생명의 길을 찾아가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1972년 서울에서 시작한 가톨릭 청년 성서모임은 1977년 대구대교구에 이어 전국 9개 교구로 퍼져갔다. 올해만도 서울 청년 성서모임이 연수생을 2764명 9개 교구에서 1928명 배출하며 청년 복음화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