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본당 김현태 주임신부가 재가노인 돌봄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본당 첫 재가노인복지 출범
목욕 세탁 간호 등 가정파견 봉사
인천교구 강화본당(주임 김현태 신부)이 본당 단위로는 처음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전문 재가노인 복지 사업를 펼쳐 지역사회 복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강화본당은 11월 2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884-5 현지에서 ‘재가노인 돌봄처(관리처장 박홍근)’ 축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가복지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본당은 돌봄처 내에 상주 사회복지사와 가정봉사원을 두고 노인들의 목욕 세탁 등 일상생활과 간호 등을 돕는 가정 파견 봉사를 펼치게 된다.
특히 본당은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돌봄처를 성당 안이 아닌 접근성이 높은 지역사회 안에 마련했다. 또 폭넓은 지원을 위해 본당 사회복지회 회원들을 자원봉사자로 적극 활용하고 섬지역 등에서는 현지 본당 사회복지회와 연계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본당은 그동안 지역 재가노인들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이동세탁과 목욕 등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 공로와 재량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위탁받게 됐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돌봄처 운영을 위해 연간 약 1억2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본당 주임 김현태 신부는 “수도회나 종합복지관 등이 아닌 본당에서 재가노인 돌봄처를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지역사회와 더욱 밀착해 다양한 복지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신부는 “강화도 등 농어촌 지역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외에도 자녀들이 돌보지 않는 독거노인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고령화시대를 맞아 발발하는 각종 문제점들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폭을 넓혀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80여평 규모의 사무실과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 돌봄처는 앞으로 노인들의 오락과 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032-933-0880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