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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가톨릭 100년 연구 이끈 박일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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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은 연구 결과를 총 42개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성과는 앞으로 교회 안팎에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3년 동안 연구단을 이끌고 근현대 100년 속의 가톨릭교회 를 연구한 박일영(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장) 교수는 객관성과 학술성을 중시하면서 한국 가톨릭을 이처럼 다방면으로 연구한 것은 처음 이라며 하느님 도움이 없었다면 중도에 포기해야 했을만큼 과정이 힘들었다 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근현대 100년 속 가톨릭교회에 대한 평가작업은 거의 없었습니다. 연구 결과 문화교류ㆍ교육ㆍ정치ㆍ사회ㆍ여성교육ㆍ사회복지 측면의 업적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그 공이 개신교나 개화기 선각자들에게 돌아가 있는 점을 많이 발견했습니다.

 박 교수는 한국 가톨릭 역사에 묻혀 있는 보물 이 많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문화 갈등과 정체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한국 가톨릭은 적어도 100년 전에 그 충돌을 겪고 극복했다는 것이다. 가톨릭 경험은 현시대에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는 게 박 교수 분석이다.

 박 교수는 또 가톨릭 역사를 문화 콘텐츠 관점에서 바라보았다.
  21세기 경쟁력은 문화 콘텐츠에서 나오는데 문화 핵심에는 종교가 있고 종교들 중에서도 가톨릭은 선도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가톨릭 역사를 다방면으로 분석 정리한 이 연구 결과는 한국 사회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가톨릭과 사회 정치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점은 아쉽다 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적 영성적 측면에서 가톨릭을 연구하는 연구팀을 결성하고 있는 중 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가 가톨릭 관련 연구사업에 거액을 지원한 이유는 사회와 국가도 그런 연구자료를 필요로 했기 때문 이라며 앞으로 정치ㆍ외교ㆍ행정학 분야 학자들도 이 연구자료를 활용하게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박 교수는 한 예로 연도 한가지만 해도 연구원들이 공동작업을 통해 신학적 문학적 사회적으로 접근해 고찰했다 며 전공 분야가 다른 연구원들이 3년 동안 호흡을 맞춘 것도 귀중한 경험 이라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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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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