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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서사 문서선교 새 거점 축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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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문서사도직 주추 가운데 하나인 생활성서사가 최근 새 사옥(社屋)을 마련해 둥지를 틀었다.

 생활성서사(대표 홍명숙 나탈리아 수녀)는 7일 서울 강북구 번2동 521-3 오패산 자락 새 사옥에서 이한택(의정부교구장) 주교 주례로 축복예식을 갖고 행복을 심어주는 말씀의 씨앗 으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1983년 2월25일 광주대교구에서 설립돼 86년 서울대교구로 옮겨와 청담동 미아6동 등지서 오랜 더부살이를 하며 단행본과 음반류 310여종 이달 현재 260호를 낸 월간 「생활성서」를 통해 선교 사도직에 헌신해온 지 22년만에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
 이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생활성서사가 이렇게 좋은 사옥을 지었지만 여기서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을 성전 머릿돌이라고 생각하고 복음대로 살아야만 세상에 복음을 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건축가 김선길(베드로 HED건축사사무소 대표)씨가 설계한 새 사옥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대지 420평 건축연면적 603평 규모로 인간과 자연환경과 조화에 중점을 두고 상자 형태로 지어졌다. 저층부는 사무공간으로 상층부인 3ㆍ4층은 수도원 봉쇄구역으로 각각 설계됐다.

 사옥 1층에는 특히 북카페를 마련 지역주민들은 물론 생활성서사 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각종 강연이나 문화행사는 물론 누구나 편안히 들러 차도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려는 취지다. 이날 축복식에는 박항오(가톨릭출판사 사장) 신부 서금순(레지나 성바오로딸수도회) 한국가톨릭출판인회 대표 수녀 최홍운(베드로) 한국언론재단 상임이사 김현풍(라자로) 강북구청장 등 교회 안팎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백남선(크리스토포로) 까리따스수녀회 관구장 수녀는 20여년간 셋방살이에서 벗어나 사옥을 마련한 기쁨을 생활성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 며 앞으로도 1983년 9월 「생활성서」를 창간하던 때 첫마음으로 해뜨는 곳에서 해지는 곳까지 예수 성심의 사랑과 자비 그리고 행복을 널리 널리 전하겠다 고 다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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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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