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분당야탑동본당(주임 이종덕 신부)은 11월 16일 용인 손골성지에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2020년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도보 성지순례의 대장정을 마쳤다. 본당은 2018년 4월 14일부터 이날까지, 19개월 동안 수원교구 내 16개 성지·사적지를 연결하는 디딤돌 도보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총 순례 구간은 365.8㎞에 이른다. 25주년 감사미사는 2020년 2월 8일 봉헌된다.
이일근(이냐시오) 총회장은 “그동안 순례길을 걸으며 공동체가 함께 순교 신심을 키울 수 있었다”며 “주님 안에서 늘 일치를 이루며 감사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거듭나 ‘순교 영성’을 삶에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