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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아3동본당 묵주기도 400만단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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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아3동본당 신자들이 철야묵주기도회에 참석 기도를 하고 있다. 성당건립위해 기도로 ‘한마음’ 3월 20일 서울 미아3동본당(주임=이동호 신부) 신자들은 마음과 마음이 모여 일궈낸 소중한 기적을 체험하며 뿌듯한 밤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해 6월부터 성당건립을 위해 200만단을 목표로 바치기 시작한 묵주기도를 일찌감치 초과달성하고 목표치를 400만단으로 상향조정해 이날 자축의 의미를 더한 「철야묵주기도회」를 개최한 것이다. 300여 신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차분함 속에서 들뜬 마음이 순간순간 엿보이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7월까지를 목표로 했던 운동을 4개월이나 빨리 달성한 사실에 서로에게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내친김에 500만단도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기도로 뭉친 정성 때문이었을까 적잖은 난관이 예상되던 성당 건립도 의외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더 큰 소득은 눈에 보이는 성당뿐 아니라 각자의 마음 속에 기도로 이뤄진 또 하나의 든든한 성전을 품게 됐다는 사실이다.
20일 저녁 일찌감치부터 성당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신자들은 이동호 신부의 안내에 따라 이튿날 새벽까지 꼬박 함께 하며 기도의 힘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호 신부는 이날 기도회에서 「과달루페 성모님 체험」을 주제로 강의를 통해 『성모님은 발현을 통해 역사의 중요한 단계마다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신다』며 성모신심의 의미를 강조하고 『성모님의 자비의 마음이 성당 건축의 열기에도 함께 해주시길 청하자』고 말했다. 기도회를 마무리하는 주일 새벽 3시 파견미사에 함께 한 신자들의 얼굴에서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서상덕 기자 sang@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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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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