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가 건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나프로(Napro)임신법으로 국내에서 100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그 주인공은 신종환(35)·김혜선(35)씨 부부의 아들 신준호군이다. 8월 21일 태어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아이를 품에 안은 부부는 “이렇게 예쁜 아기가 내 아이인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혼 3년차인 부부가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를 찾게 된 것은 두 차례 유산을 겪고 난 뒤였다.
부인 김씨는 “저희 부부는 난임은 아니었지만 임신한 뒤 얼마 안 돼 유산을 하는 일이 두 번이나 반복됐다”며 “몸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았는데, 나프로임신센터장이신 이영 교수님이 센터에서 교육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나프로(Napro)임신법은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나프로 진단검사를 통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 교정하는 난임 치료법이다. 미국 바오로 6세 교황 연구소에서 개발된 점액관찰법 핵심은 가임기 여성의 건강을 지키며 임신과 피임을 유도하는 것이다.
김씨 역시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집에서 자신의 점액을 체크했고, 5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차례 유산경험이 있던 김씨에게 중요한 것은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김씨는 “점액을 체크하면서 제가 특정한 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동안 임신 유지가 안 됐다는 것을 센터에서 확인해주셨다”며 “임신에 성공한 뒤 바로 병원에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았고 문제없이 출산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직접 하루에 서너 차례 점액 체크를 하며 임신을 준비했던 김씨는 나프로임신법이 왜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인지 공감했다는 말도 털어놨다. 김씨는 “나프로임신법은 매일 서너 차례 점액 체크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어려운 것 없이 할 수 있는 임신법”이라며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매일 확인하면서 배란주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여자의 몸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비용이나 심리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나프로임신법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남편 신씨도 “저 역시 병원 상담을 동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점액확인 시간을 체크하며 최대한 그 과정을 함께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부부는 “큰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만큼 준호가 받은 것을 베풀고 사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준호가 건강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나프로(Napro)임신법으로 국내에서 100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그 주인공은 신종환(35)·김혜선(35)씨 부부의 아들 신준호군이다. 8월 21일 태어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아이를 품에 안은 부부는 “이렇게 예쁜 아기가 내 아이인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혼 3년차인 부부가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임신센터를 찾게 된 것은 두 차례 유산을 겪고 난 뒤였다.
부인 김씨는 “저희 부부는 난임은 아니었지만 임신한 뒤 얼마 안 돼 유산을 하는 일이 두 번이나 반복됐다”며 “몸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았는데, 나프로임신센터장이신 이영 교수님이 센터에서 교육을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나프로(Napro)임신법은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나프로 진단검사를 통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 교정하는 난임 치료법이다. 미국 바오로 6세 교황 연구소에서 개발된 점액관찰법 핵심은 가임기 여성의 건강을 지키며 임신과 피임을 유도하는 것이다.
김씨 역시 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집에서 자신의 점액을 체크했고, 5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차례 유산경험이 있던 김씨에게 중요한 것은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김씨는 “점액을 체크하면서 제가 특정한 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동안 임신 유지가 안 됐다는 것을 센터에서 확인해주셨다”며 “임신에 성공한 뒤 바로 병원에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았고 문제없이 출산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직접 하루에 서너 차례 점액 체크를 하며 임신을 준비했던 김씨는 나프로임신법이 왜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인지 공감했다는 말도 털어놨다. 김씨는 “나프로임신법은 매일 서너 차례 점액 체크를 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어려운 것 없이 할 수 있는 임신법”이라며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매일 확인하면서 배란주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여자의 몸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비용이나 심리적인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나프로임신법을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남편 신씨도 “저 역시 병원 상담을 동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점액확인 시간을 체크하며 최대한 그 과정을 함께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부부는 “큰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만큼 준호가 받은 것을 베풀고 사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