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메르세다리아스 수녀회(원장 글로리아 수녀) 창립 126주년 기념미사가 13일 광주시 서구 내방동 833-40 수녀회 광주분원에서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성 요한 수도회 회원과 봉사자 30여명이 참례한 이날 미사에서 광주분원 수녀들은 봉헌예절 중 묶인 사람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을 상징하는 방패 와 쇠사슬 창립자 영정 을 봉헌했다.
최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고통만 바라보지 말고 그 안에 부활이 약속되었음을 믿어야 한다 며 예수님 십자가와 하나되어 그 분 부활에 동참할 때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와 해방을 누릴 것 이라고 강조했다.
메르세다리아스 수녀회는 1878년 3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요한 제그리 신부가 메르세다리아스 성모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창립했다. 메르세다리아스 는 자비를 베푼다 는 뜻. 한국에는 2001년에 진출해 현재 서울과 광주에서 수녀 6명이 생활하고 있다. 광주 분원은 광주 성요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과 치매센터 광주노인복지관에서 사도직 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 김상술 명예기자 sangs1004@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