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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선교 견인차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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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구 공소사목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교구 공소사목협의회(회장 심경택 지도 박상용 신부)가 13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협의회는 1년에 두차례 1박2일 공소 봉사자 피정을 열어 공소 활성화와 선교를 위한 정보 교환 마당을 마련해오고 있으며 사순·대림 시기에는 교구 사제들을 비롯한 모범 공소 회장들이 강사로 나서는 1일 공소 순회교육을 실시 좀처럼 교육을 받아볼 기회가 없는 공소 신자들에게 신자 재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공소 순회교육은 올해부터 지구별 피정으로 대체된다.
 협의회는 또 2002년 여름 수해로 많은 공소가 피해를 입었을 때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을 펼쳐 수해지역 공소에 쌀 30가마를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데도 적극 앞장서왔다.

 현재 공소 수는 창립 당시 88개에서 39개 줄어든 49개(신자 수 4000여명). 활발한 선교활동에 힘입어 본당으로 승격하거나 농촌인구 감소로 폐쇄됐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현재 매달 열리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모든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한편 농촌 실정에 맞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4개 지구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경택 회장은 농촌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소가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시 신자들이 공소를 휴양처 삼아 찾을 수 있는 피정의 집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고 말하고 협의회를 좀더 활성화함으로써 형편이 어려운 공소들을 돕는 데도 적극 나서고 싶다 고 밝혔다.

 공소사목협의회는 11일 원주시 황둔공소에서 박상용(사목국장) 신부 주례로 전·현직 임원단이 함께 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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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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