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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문화평의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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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무관심 증가 신앙의 적은 투쟁적 무신론이 아니라 하느님이 무의마힌 개념이라는 것
【바티칸=외신종합】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최근 전세계의 비신자들과 종교적 무관심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무신론」이 줄어들고 있지만 동시에 종교적 무관심과 「대안종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평의회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비신자와 종교적 무관심에 대해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투쟁적이고 조직적인 무신론으로부터 현실적인 무관심과 신에 대한 질문의 중요성 상실의 시대 그리고 종교적 실천을 포기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것이 반드시 『하느님에 대한 신앙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 조사의 결론을 크게 6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첫째 「불신앙」(Unbelief)은 전세계적인 현상은 아니며 특별히 서구 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아시아나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에서는 그 정도가 덜하고 특히 이슬람 지역에서는 신앙의 수준과 정도가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다. 둘째 투쟁적 무신론은 일부 무신론적인 성향을 갖는 정치 권력이 국가를 장악하고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줄어들고 있으며 그 사회적 영향력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일종의 투쟁적 세속주의는 유럽에서 늘어나고 있다. 셋째 종교 또는 실용적 무신론이 늘어나며 불가지론과 종교적 실천이 없는 신앙인들이 혼합되고 있다. 넷째 무신론과 불신앙은 이전에 남성 중산층에서 주로 발견됐지만 그것이 이제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발견된다. 다섯째 정기적으로 교회에 가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불신앙의 증가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종교적 실천과 신앙의 방법상의 변화 즉 소속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형태로 분석된다. 여섯째 종교적 탐구보다는 영성적 탐구가 늘어나는데 이는 전통적인 종교적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화평의회 의장인 푸파드 추기경은 『신앙의 진정한 적은 투쟁적인 무신론이 아니라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느님이 완전히 무의미한 개념이라는 것』이라며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에게 신이 불필요하거나 전혀 욕구되지 않는 것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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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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