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서귀포본당(주임 부영호 신부)이 9월 27일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12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강우일 주교,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들과 평신도 등 250여 명이 함께 했다.
강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본당 설립 120주년을 맞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교우 여러분께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동안 본당을 거친 수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튼튼한 기초를 만들어 준 덕에 오늘 영광스러운 120주년을 맞게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본당은 1900년 6월 12일 제주본당(현 제주중앙본당)에서 분리돼 제주지역 두 번째인 한논본당(초대 주임 김원영 신부)으로 설립됐다. 현재 1906명 신자가 8개 구역 26개 소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창준 제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