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조(마리아 막달레나) 시인의 시집 「사람아, 사람아」가 제12회 구상문학상 본상에 선정됐다. 특별상은 구중서(베네딕토) 문학평론가에게 돌아갔다.
구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자효)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2월 4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12월 23일 오후 4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단은 “「사람아, 사람아」시집에는 종교적 정조가 충일하며 원로 시인의 시와 삶의 대한 진심과 순수, 정신의 신성성을 실감하게 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특별상을 받은 구중서 문학평론가에 대해 “구상 시인의 핵심 사상과 시 정신을 오랫동안 대내외적으로 알려왔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