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목포 대성동본당(주임 이정주 신부) 대리공소 축복식이 8일 전남 신안군 하의면 대리 209번지에서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지난해 10월 착공 5개월여만에 완공된 공소는 대지 278평 건평 34평 단층 철근 판넬 구조로 총 공사비 5200여만원이 소요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하의도에 천주교 신앙이 전해진 시기는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제주도로 귀양을 가던 도중 풍랑을 만나 이 곳 하의도에 귀착하면서 신앙이 전해졌다고 한다. 이후 1898년 목포 산정동본당 관할 공소로 첫 공소가 세워졌으며 1959년 목조양식 공소건물이 세워졌으나 심하게 부식돼 이번에 새 건물로 신축했다.
최창무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축복과 신자들의 믿음과 정성이 한데 모여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 며 축하했다. 최 대주교는 이날 공소 축복식에 이어 공소 신자 23명에게 견진성사를 집전했다.
하의도= 김상술 명예기자 sangs1004@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