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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연 서울 여성연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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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면 하느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고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석남연(실비아·59·서울 압구정1동본당·사진)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이하 서울 여성연) 신임 회장은 “순명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자신은 부족함도 많고 낯도 가리지만, 하느님이 불러 주신 만큼 책임감을 지니고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1월 26일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된 석 신임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활동할 방법은 있다고 본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되고 보니 서울 여성연 역할이 더욱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전에는 어려운 이웃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어느 단체에 어떻게 기부를 해서 도움이 될지 생각했는데 현재는 ‘가정’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서울 여성연이 할 일도 보다 구체화되고 비중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특히 석 신임 회장은 신앙심이 있는 가정에서는 묵주기도를 하며 더욱 성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는 가정 폭력이 발생하는 등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가정 폭력으로 학대받는 여성이나 아동을 찾아 도움을 주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 신임 회장은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화하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 매년 상반기 ‘사랑 나눔 바자’를 열어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연말 ‘사랑마트’ 한 해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바자를 열지 못하고 사랑마트 운영도 타격이 커 충분한 나눔을 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석 신임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바자는 어려울 것 같아 온라인 판매를 생각하고 있다”며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라고, 토요일마다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사랑마트도 많이 찾아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석 신임 회장은 가정 성화를 위한 묵주기도 봉헌, 생명수호와 환경보호 운동, 가톨릭 여성 지도자 양성 활동 등은 꾸준히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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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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