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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신자가 얼마나 될까. 아마 매우 드물 것이다.
 서울 문정동본당(주임 김득권 신부) 신자들이 성서 통독 장정에 들어갔다. 본당이 성서 읽기 생활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말씀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성서 봉독.

 성서봉독은 신자들이 매일 미사 시작 10분 전 전례 봉사자 선창에 따라 창세기부터 한장씩 차례로 읽는 것으로 1일 1장 봉독을 원칙으로 한다. 본당은 그날그날 읽어야 할 성서의 장을 매주 주보에 게재함으로써 신자들이 미사에 참례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성서를 잘 읽지 않던 신자들이 성서를 꾸준히 읽음에 따라 성서 말씀과 좀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것이 본당측 평가다.

 임행선(소화 데레사)씨는 예전에는 매일미사 책에 나와있는 성서 말씀이나 관심 있는 성서 구절만 읽었는데 성서를 한장씩 차근차근 읽으면서부터는 말씀을 좀더 깊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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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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