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식 신부가 장대골 성지내 순교자를 기념하는 장대석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미사봉헌.기도 등 전신자 한마음
부산 광안본당(주임=박유식 신부)이 장대골 순교성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교구에선 유일한 순교성지인 장대골 성지개발을 위해 광안본당은 지난해 장대골 발전위원회(회장=문덕칠)를 발족하고 성당건립과 성지조성을 위한 인근 부지 및 건물매입을 마쳤다.
광안본당은 성지개발 및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에는 바자를 개최했고 특별헌금과 신심단체의 다양한 판매활동을 통한 기금마련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매년 7월 5일에 장대골 성지에서 봉헌하던 미사를 올해 1월부터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봉헌하고 있다.
지난 1968년 10월 부산교구 순교자 기념성당으로 지정된 광안본당은 1987년 성지부지 138평을 매입한 후 부산에서는 유일한 순교성지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돼 오다 최근 장대골 순교성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본당 전신자가 한마음이 돼 성지개발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매미사때마다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를 바치고 있는 광안본당은 성지 개발이 소속본당 신자들뿐 아니라 전 교구 신자들이 함께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광안 장대골은 부산지역의 골고타로 일컫는 곳으로 1868년 병인박해 당시 이정식 이관복(이정식 아들) 이삼근(이정식 조카) 양재현 차상득 이월주 옥소사 등 8명이 참수당했던 현장이다. 이들 중 이정식(요한)과 양재현(마르티노)은 현재 교황청에 시복 시성을 청원한 상태이다.
이옥진 위촉기자 jin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