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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 "미얀마 민주주의 되찾도록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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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3월 18일 서울 명동 교구청 9층 교구장 접견실에서 국내 유학 중인 미얀마 청년들을 만나 미얀마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위로를 건넸다.

진마툰(26·한국예술종합학교)씨는 “지금 미얀마 상황은 미얀마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1988년, 2007년 시위에 이어 지금까지 왔는데, 이번에는 민주주의를 되찾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미얀마 국민들이 모든 힘을 다해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민(23·숭실대학교)씨는 “우리 모두 부모님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매우 불안한 상태”라며 “양곤시내 6개 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로 집 밖에만 나가도 총살을 당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얀마 사람들은 민주화운동을 이번에 꼭 성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해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시위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염 추기경은 “미얀마가 민주주의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기도로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이라크에 방문하셔서 ‘평화는 승자나 패자를 요구하지 않고 형제와 자매를 필요로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평화를 깨지게 하는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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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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