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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 에세이 길] 만년설산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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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도 넘어도 끝없는 만년설산의 길.

춥고 희박한 공기 속에 난 그만 지쳤는데

이곳에서 저리 태연히 살아가는 이가 있다.

인생은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지만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체험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상에는 가장 높은 만년설산이 있듯이

누구나 자신만의 절정의 경지가 있다.

절정의 경험을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절정의 체험 속에 자신을 소멸하기 위해.

저 만년설산 같은 사랑, 가슴 시린 사랑을 위해.



박노해 가스파르(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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