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청주교구 서운동성당(주임 서정혁 신부). 임정환(대데레사 83)·오석화(83 다니엘)·이영민(체칠리아 65)씨 등 백발이 성성한 원로 남녀 신자들이 성당에 들어섰다. 서운동본당의 전신 북문로본당 에서 국내 네번째로 창단된 자비의 모후 쁘레시디움의 역대 단장들. 지금은 하자 없으신 모후 로 명칭이 바뀐 이 쁘레시디움 50주년 행사와 2500차 주회에 전·현 단원들과 함께 주회를 갖기 위해서다.
교구 총대리 장인산 신부 주례로 봉헌된 이날 기념미사와 주회에는 강희성(교구 사목국장) 신부 등 교구 사제단은 물론 전·현직 단장 및 단원 46명 본당 신자 등 150여명이 참례 1954년 2월15일 창립 이후 50년 성상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복음화에 헌신해온 전·현직 단원들을 격려했다. 하자 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은 주 방글라데시 교황대사 장인남 대주교 장인산 신부 한필수·지수 형제 신부 등 수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길러낸 주역들이어서 기념행사는 한결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서정혁 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50일 만에 성령의 힘으로 교회가 성장을 가져온 것처럼 우리 하자 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도 50주년을 맞아 성모 마리아께서 하느님 뜻에 따른 것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성모님 종으로 기도와 선교에 앞장서 줄 것 을 당부했다.
본당 평화의 모후 꾸리아 소속인 하자 없으신 모후 쁘레시디움은 현재 40~60대 여성 정단원 8명 협조단원 1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예비신자 권면은 물론 냉담자 및 병자 방문 홀몸노인 돕기 한글지도 청주성모병원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청주 빈첸시오의 집 등에서 노력 봉사를 통해 복음화에 헌신하고 있다.
권명자(로사 60) 단장은 선배들이 다져놓은 업적과 신앙을 바탕으로 성모님 품성을 닮아가도록 애쓰며 앞으로도 복지선교에 더욱더 앞장서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교구는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50주년 기념 신앙대회 를 갖는다. 청주 구세주의 모친 레지아(단장 정영근 라우렌시오)가 주관하는 이날 신앙대회는 묵주기도(오전 10시)를 시작으로 광주대교구 조철현(비오)신부 초청 특강(오전 10시30분) 나눔과 축제(사례발표·장기자랑·점심 낮 12시) 감사미사 및 경축행사(오후 1시30분) 차례로 진행되며 축하연은 청주 흥덕성당 교육관에서 베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