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식 신부(마산교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김 신부는 생전에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받았다. 김 신부는 1979년 부마민주항쟁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으며, 6·10 민주항쟁 때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경남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항쟁을 이끌었다. 1985년에는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경남지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김 신부에 대한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은 지난달 10일 창원대학교 봉림관 앞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34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