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7월 1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대건 안드레아) 대표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마르티노) 원내대표와 고용진(아우구스티노) 수석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염 추기경은 송 대표에게 “당대표 선출을 축하한다”며 “요즘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이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희망인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 대표는 “지난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대통령 모두 가톨릭 신자이셨고, 교황님께서도 두 분 대통령에게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북 평화를 위해서도 교황님과 염수정 추기경께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