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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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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바오로 신부(Paul Kenny·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가 6월 29일 아일랜드 나반시 달간파크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7월 1일 오전 11시 달간파크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달간파크 내 성 골롬반 묘원.

고(故) 기 신부는 1957년부터 50여 년간 한국 선교를 위해 헌신했다. 1954년 사제품을 받은 기 신부는 미국 뉴욕 포담대학교에서 인류학 석사를 취득하고 1957년 11월 한국에 왔다. 기 신부는 춘천교구 홍천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춘천교구 양덕원(물구비)·죽림동주교좌·주문진본당과 서울대교구 왕십리·공덕동·도봉동본당, 수원교구 상대원본당과 광주대교구 두암동본당 등에서 사목활동을 펼쳤다. 또한 춘천 성심여자대학교와 가톨릭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1971년에는 교황대사 대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기 신부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한국 문학과 한문에도 깊은 지식을 지녔으며, 대중가요를 즐겨 부를 정도로 한국 문화와 한국인을 사랑했다. 은퇴 후에도 한국을 그리워하던 기 신부는 자신의 91번째 생일이자 축일에 선종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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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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